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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바넬로피 입니다.

 

여행가기 전 항상 검색해보는 홍콩 쇼핑목록이나 홍콩 여행 후기를 보면

꼭 등장하는 쿠키가 있죠.

바로 제니쿠키 입니다.

 

저는 홍콩에 가보지는 않았지만  2년전 엄마찬스로 제니쿠키를 먹어봤습니다.

근데 진짜 진짜 100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글 써요.

버터 쿠키라고 해서 버터링 맛이겠거니 하고 먹었는데

세상에 이렇게 맛있다니..

그 자리에서 한 통을 다 비워버릴 정도로 맛있었습니다.

 

솔직히 이 글을 보는 분들이 너무 기대치가 높아지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

맛있는 걸 어떡해요.ㅠㅠ

 

너무 높인 기대치를 낮추기 위해서 솔직히 바탕은 그냥 버터쿠키 맛이기는 합니다.

근데 입에 넣는 순가 버터가 버~~~~u터~~~RRR!!하는 맛이에요.

식감은 아주 아주 고운 모래를 밀도 높게 뭉쳐놓은 식감입니다.

그래서 씹는 순간 가루가 되어 부서지는데

이상하게 텁텁하지는 않고

부드럽게 버석버석한?? 느낌이에요.

 

다 먹고나서 제니쿠키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서

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제니쿠키 레시피를 통해 집에서 만들어봤는데

맛은 비슷한 듯 하지만 그 특유의 식감과 버터향을 따라 갈 수 없는 것 같아요.

그리고 만들기 진짜 힘들어요.

쿠키가 밀도가 높은 만큼 반죽이 엄청 꾸덕하다 못해 단단해서 짤주에 넣고 짜다가

때려칠뻔 했습니다.

그냥 사드세요.

 

사실은 이 포스팅은 사진도 없지만 나중에 홍콩 여행 갈 때?
제니 쿠키 맛이 기억이 안 나서
살까 말까 고민할까 봐 ㅋㅋㅋ 기억이 날 때 쓰는 저를 위한 후기이기도 합니다.

쿠키가 일단 완전 제 취향이에요.
(근데 케이스는 내 취향 아님)

제니쿠키는 2mix와 4mix 두가지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.
2mix가 더 맛있다고 해서
2mix를 구입했는데 2mix는 그냥 기본 베이지색 버터쿠키와
크랜베리??(정확하지 않음) 가 들어있는 코코아맛 버터쿠키입니다.

코코아 맛 버터쿠키는 크랜베리가 들어있는지, 사실 뭐가 들어간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

씹을 때 크랜베리 같은 작은 꾸덕한 알갱이가 씹혀요.

뭐가 됐든 건과일 같은 종류 일듯 싶습니다.
초코맛이 맛있을 거 같지만 기본 버터쿠키가 훨씬 훨씬 맛있어요.

그리고 매우 살찌는 맛..
양심상 4개 이상부터는 한꺼번에 먹으면 내 몸에 미안해지는 맛인데

진짜 맛있어서 하루종일 다 먹었습니다.

 

결론은 제니쿠키는 버터쿠키계의 절대적인 1인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

맛있다는 것 입니다.

제가 먹어본 버터쿠키 중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버터쿠키보다 훨씬 맛있었어요.

막상 버터쿠키 먹고 싶을 때 사려고 하면 잘 안보이고

빵집에 가야 구매할 수 있는데

여행 간 김에 유명한 쿠키 하나 사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.

제가 구매했을 때만 해도 한국에서는 구매대행을 해야했지만

지금은 올리브영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버터쿠기를 좋아한다면

속는 셈 치고 한 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.

 

당연히 한국에서는 더 비싸게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

홍콩에 갈 예정이라면 선물용으로 여러 세트 구매해 오는 것을 추천해요!

어차피 현금 남아서 공항에서 사게 될걸!!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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